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 나는 하루 한번 [나] 라는 브랜드를 만난다
저자 : 강민호
브랜드 책이라고 하면 브랜드에 대한 원론, 이해, 고찰 등을 다룬 실용서인데 반해,
이 책은 인문학적 접근 방법으로 브랜드에 대한 깨달음을 얘기하고 있다.
삶 순간 순간 사건들을 브랜드로 소화,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방식에
어쩌면 내가,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는 것을 소신있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글을 써내려간 것에 대해 박수를 쳐주고 싶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개인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 인가? 생각을 했다가,
브랜드 책이 왜 이래? 라고 넘어갔다.
다시, 이 책 괜찮는데? 에서… 한번이 아닌 두번을 읽어봐도 괜찮은 책인데로… 마감이 지어진 책
딱딱하고 어려운 브랜드에 대해, 재미읽게 읽었고,
가슴에 와 닿는 ‘통찰’ 의 순간을 자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우리 곁에, 우리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는 인간처럼 관계를 맺고, 감정을 표현하며, 인간다움을 지니고 있는 브랜드다.
사회 초년생 부터, 프리랜서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추천 해 주고 싶은 책이다.
-책 내용 중 기억하고 싶은 글귀-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던지는 첫번째 질문은 곧 그 브랜드의 철학입니다.
답은 반드시 질문을 던지는 사람많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답은커녕 도전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먼저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 이미 던진 질문의 세상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새로운 세상의 모든 가치와 혁신의 출발은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p39)
사람들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p43)
일의 의미가 삶의 의미와 연결이 되었을 때 우리가 하는 일과 삶은 브랜드가 되어 갑니다. (p44)
리더의 생각이 브랜드의 철학이 되었을 때,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일에 대한 방향을 정하고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됩니다. (p45)
브랜드 역시 안에서 넘치면 밖깥으로 흘러나갑니다. 개인의 삶이 결국 브랜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가 되어가는 것은 삶의 영역과 일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개인이 일상에서 던지는 질문과 의문, 작은 습관과 태도까지 결국 브랜드를 구성하는 하나의 단귀가 될테니까요. (p47)
생각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생각의 질량과 실행의 빈도를 극적으로 높여야 한다. (p49)
서로 다른 생각들의 ‘부딪힘’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생각의 탄생을 위한 ‘마주침’ 입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서로 간의 다름이 지금보다 나은 가치를 향하기 위해선 더 많이 부딪히고 마주쳐야 합니다. (p109)
가치 있는 브랜드는 차별화를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
차별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 (p173)
브랜드는 한마디,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3초 안에 설명할 수 없다면 실패하는 것이다. (p213)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겠지만, 한 가지만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강력한 매력과 장점을 가진 브랜드는 차츰 사람들의 눈에 뜨기 시작합니다. (p258) – 포지셔닝
고객의 충성심을 원한다면, 브랜드가 먼저 고객에게 충성해야 합니다. (p261) – 고객이 아닌 팬으로
거래보다는 관계, 유행보다는 기본, 현상보다 본질 (p262, p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