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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워드프레스를 선택한 이유

스마트폰은 모바일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세상을 변화 시키는 큰 혁신을 만들어 냈다.
그렇게 모바일 변화와 함께 걸어온 나에게,
커머스 역시 PC 에서 모바일로의 진화는 당연한 거였고, 모바일 안에 커머스 시장을 확신하며 준비한 첫번째 산물이 모바일 쇼핑 플랫폼 ‘VA’ 시리즈였다. 2011년 겨울이었다.

VA 시리즈의 첫 시작은 Underwear 중개 쇼핑몰 ‘벗어봐’
2011년 당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벗어봐는 UI, UX 에 스스로 만족하는 Native app 을 만들었으며,
오빠사줘..링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서비스이기도 했다.
오빠사줘는 상품을 고른 후 링크를 사주고자 하는 사람에게 보내면, 상대방이 결제를 할 수 있도록 기능과
좋아요 투표 기능으로 모바일 상에서 RATING 을 통해 인기 상품을 SORTING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재미난 앱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벗어봐는 신어봐, 입어봐로 이어졌고, 현재는 모두 통합되어 지란지교소프트에서 개발, 운영에 따른 모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코드엠 벗어봐 어플

코드엠 입어봐 어플

코드엠 신어봐 어플

VA 시리즈의 컨셉은 당시 모바일 쇼핑앱을 만드는 비용이 고가이고, 매출 기대 또한 확신을 하지 못하는 셀러들에게
모바일에서의 재미와 매출을 제공하여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확신을 갖게 하는거였다.
2010년 기획 당시 모바일 쇼핑앱은 10개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이 업체들은 모두 돈이 많은 대형몰들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쇼핑몰 개발은 앱에서의 한계를 느끼고 웹과 통합되는 Responsive web 을 직접 제작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기존 쇼핑몰 시장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크로스브라우징과 탁월한 UI 가 제공된 Resoponsive web shoppingmall soulation 을 만들어 나갔다.
그런데 문제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생하였다.

question

15여년간 온라인 쇼핑몰을 즐기며 먹는거 입는거를 온라인 쇼핑을 했고,
개인적으로, 비즈니스로 쇼핑몰을 운영 해 본 경험도 있고,
직접 기획 및 개발을 한 경험으로, 내린 결론은
1. 국내에서 개발된 쇼핑몰 솔루션은 약간의 기능 차이와 UI 만 다를 뿐 엔진이 모두 같은 것이라는 것
2. 서로 COPY 된 소스에 덕지덕지 엉켜 붙어 아키텍처가 없다는 것
3. 표준화를 지키지 않고 개발되었다는 것
4. 개발 확장성은 거의 전무하다는 것

현재 잘나가는 쇼핑몰 호스팅 사의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
쇼핑몰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 사람들과 반년을 넘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소스를 가지고, 머리 터지게 개발을 했다는 것을 당췌 인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기 위해 3여년간 회사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 많은 시행착오를 한게 아니었다.

결정을 해야했다.
미래가 보이는 내 사업을 만들기 위한 다시 한번의 시행착오를 각오해야했다.

코드엠처럼 기술력은 있지만 작은 기업이 미래를 보고 힘차게 내딛을 수 있는 서비스
바쁜 우리를 대신 해 누군가 중심이 되는 Core 를 개발하여 발전 해 가고 있는 서비스
그 안에서 코드엠은 Branch biz 만들어 갈 수 있고, 3rd party 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Platform 서비스
웹의 일체성을 지향할 수 있는 서비스

그렇게 어렵게 선택한 것이 워드프레스였다.

Globe Icon: WordPress

사실 워드프레스 쇼핑몰에 대한 인연은 2011년 초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워드프레스 위용은 거의 전무하다 싶이했고, 잠시 검토 대상이 되었을  뿐, 그렇게 내 옆을 스쳐 지나갔다.
워드프레스와 나란히 검토되었던 WIX 는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이트, 쇼핑몰 제작의 끝을 보여줬다.
그러나  검토를 해보니 이것 역시 가벼운 Paper 에 국내 사이트 규격 및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부적절 했다.

woocommerce

2013년 우리는 워드프레스의 Commerece 들을 조사하고, 플러그인들을 뜯어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하여 logic 까지 분석이 끝나고, 국내 환경과 적절하게 매칭이 되는 Woocommerce 를 채택하여, 수정, 추가 개발을 하며 현재 국내 환경에 많게 워드프레스 쇼핑몰 M#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워드프레스 쇼핑몰 엠샵

 

해외 서비스를 현지화 하는데는 많은 고민과 검토를 필요를 한다.

현지화를 한다는 것은 핵심 Core 를 불가피하게 수정을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하드코딩이 아닌 표준 언어로 추가 개발을 하는 부분임과 동시에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고리들을 재 연결하는 작지 않는 작업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기능 검토을 통해 불안정한 서비스는 거둬내고, 하나씩 제대로 검증을 통해 나오는 기능들이 현재 M# 의 발전을 끌어내고 있다.

난  누구에게나 기본의 충실성을 이야기한다.

기본이 충실하면 그 위에 무엇을 더하던 쉬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거듭될 수록 튼튼해지고,  보기에도 제법 ‘태’가 나오기 때문이다.

현재의 나의 고민은 이렇다.

코드엠은 그냥 쇼핑몰도 만들어 봤다.
워드프레스 Commerce 를 활용한 개발도 해봤다.
현재 채택된 Woocommerce 의 수많은 부분에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많은 부분의 logic 을 변경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다음 차기 버전은  M# 을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어갈지,

우리가 설계한 우리만의 M# 을 만들어 볼 것인가?
아니면…. 확장된 더 많은 재미난 계획을 실행에 옮겨 볼 것인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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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자세한 자료를 보내주실 수 있겠는지요?

  2. 우아 ! ! ! 정말 멋져요! ! !

  3. 쇼핑몰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절실함이 있었군요.

    • 맞아요. 그냥 바람이 불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경험치와 하고싶은 것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의 재능이 모두 어루러져 닻을 펼칠 수 있었던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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